경산상엿집서 전통 상례문화 의미 알린다
- zzang441133
-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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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 기자 입력 2023.11.01 19:32

제10회 한국 전통상례문화 전승 및 세계화 방안 국제학술제 포스터. 나라얼연구소 제공
출처 : 대경일보(https://www.dkilbo.com)

(사)나라얼연구소 주최로 2022년 열린 제9회 한국 전통상례문화 전승 및 세계화 방안 국제학술제에서 대구 달성군 설화리 전통 상여행렬의 시연이 열리고 있는 모습. 나라얼연구소 제공
출처 : 대경일보(https://www.dkilbo.com)
나라얼연구소, 국제학술제 개최
인문학 중심 세계화 방안 모색
내일 자료전·10주년 초청인사
4일 대구서 전통 상여행렬 시연
국내외 전문가들 열띤 토론도
(사)나라얼연구소가 주최·주관하는 제10회 한국 전통상례문화 전승 및 세계화 방안 국제학술제가 3, 4일 경산시 하양읍 무학산 경산상엿집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부터 전통상례문화 전승과 세계화를 목표로 개최돼온 국제학술제는 올해는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생각하는 경산상엿집 10년’을 대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열린 제9회 학술제까지 성과를 정리하고, 나라얼연구소에서 그동안 꾸준히 수집해온 전통상례자료의 실태를 보고한다. 또한 소중한 우리 문화자산의 보존·전승과 활용 방안을 조명해 경산 하양의 무학산이 특별한 인문학의 중심으로 세계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준비되고 있다.
특히 상례 관련 전문가들이 민족마다 다양한 상례문화를 재조명하며 삶의 진정한 가치를 성찰하는 장으로 개최되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는 학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제학술제 첫날인 3일은 오전 11시부터 경산상엿집 마당에서 경산상엿집 관련 소장 자료전과 사진전을 연다. 오후 5시부터는 문화공간 물볕 갤러리에서 10주년 기념 초청인사 및 발표자 리셉션이 진행된다.
4일은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상엿집 마당에서 김옥랑 꼭두박물관장, 승효상 이로재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한국 전통상례문화에 대한 여러 시선과 다양한 목소리를 영상으로 전한다.
개회식에 이어 김광언 전 문화재건축위원장의 ‘상여와 행상’ 특별강연과 박규홍 전 경일대 교수의 ‘경산 상엿집 소장자료 실태조사 결과 보고’, 베르나르 스네칼 (사)도전돌밭공동체 대표의 ‘나라얼 연구소와 함께 한 10년의 소회’가 발표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대구 달성군 설화리 전통 상여행렬의 시연이 열린다. 오후 2시~4시 한국의 상례 문화를 모색하여 온 10년의 여정-학술제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무엇을 어떻게 키워 가야 할까를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조원경 나라얼연구소 이사장, 원철 조계사 불교사회연구소 소장, 정종수 전 국립고궁박물관장, 전헌호 대구가톨릭대 교수 등이 참석하고, 최진덕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이훈상 동아대 명예교수가 총평을 갖는다.
나라얼연구소 황영례 소장은 “국내 유일의 전통상례문화 국제학술제를 개최하며, 조상들이 남긴 죽음의 문화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지혜의 모습을 찾고 있다”며 “우리의 얼이 담긴 상례문화의 원형을 복원하고 그 독특한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처 : 대경일보(https://www.d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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